소노캄 여수를 선택한 이유

여수에 가보고 싶어했던 엄마랑 여수에 다녀왔다. 여동생과 셋이 모녀 여행으로 다녀왔고 숙소는 소노캄 여수를 선택했다. 결과적으로 모두 만족했던 숙소여서 추천하고 싶다. 우선 소노캄 여수 선택하게 된 중 가장 큰 이유는 위치 때문이다. 후보에는 소노캄 여수와 가까이에 있는 신라스테이 여수부터 여수 라테라스 리조트, 여수 깔라까따 호텔 & 리조트, 여수 히든베이 호텔 등이 있었다.
우선 히든베이와 라테라스 및 깔라까따는 거리가 멀어서 제외했다. 1박 2일의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해야 했기 때문에 최대한 이동 시간을 줄이고자 했다.
여수 엑스포역에서 소노캄 여수까지는 차로 5분이 소요될 정도로 가깝다. 또한 소노캄 여수는 주요 여행 명소들과도 근접한 거리에 있는 호텔이다.
디럭스 패밀리 트윈 오션뷰 객실 선택
다음으로 호텔 룸 예약 조건 중에 3인 투숙이 가능하며 오션뷰일 것을 기준으로 삼았었다. 신라스테이 여수의 경우 소노캄에 비해 가격도 10만원 정도 저렴하고 22년 오픈한 (비교적) 신상 호텔이라는 점이 좋았다. 하지만 사진상으로 소노캄 여수의 오션뷰가 더 트여있는 듯했고 5성급인 데다 업력도 오래되어서 소노캄을 선택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소노캄 여수에서 만족스러운 1박을 했지만 만약 다시 여수에 간다면 신라스테이에서 투숙해 보고 싶다.
객실 요금



원래 객실 금액은 39만원이었는데 최종 결제 금액은 약 33만원이었다. 숙박 세일 페스타로 3만원 쿠폰을 받았고 프리비아 쿠폰과 현대카드 혜택으로 총 6만원 정도를 할인받았다. 참고로 프리비아는 현대카드 소지자에게 유리한 호텔 예약 플랫폼이다.
체크인 시간인 15시를 조금 지나서 호텔에 도착했는데 대기 줄이 있었다. 프론트에 직원이 네 명 정도 있었고 5분 정도 기다려서 객실을 배정 받았다.
객실 정보와 후기



디럭스 오션뷰 패밀리 룸의 객실 사이즈는 34제곱미터로 약 10평 정도이다. 정원은 3인으로, 두 명이 누울 수 있는 킹 침대 1개와 싱글 침대 1개가 마련된 룸을 배정받게 된다.
오션뷰 풍경


패밀리 룸의 오션뷰 풍경이다. 약간의 비용을 더해 일부러 오션뷰 룸을 골라서 예약했는데 조금 아쉬움이 있었다. 왼쪽 사진처럼 잘라서 보면 바다만 담긴 것처럼 느껴지는데 실제로 전체 뷰는 오른쪽 사진처럼 육지 풍경이 꽤나 많이 걸린다.
그렇지만 청록빛이 도는 여수 바다의 아름다움만큼은 아쉽지 않았다. 다도해답게 군데군데 작은 섬들이 솟아 있는 여수만의 특색 있는 모습.
이번에 다시 느꼈지만 우리나라의 바다는 모두 다른 색채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서해는 먹물을 닮은 회색빛, 동해는 짙고 푸른색, 여수와 남해 쪽은 청록, 제주는 에메랄드빛으로 각기 다른 매력이 있다.

침구가 편안해서 모두 편안하게 숙면했다.

와인잔 물컵, 커피잔까지 모두 3인용으로 준비되어 있었다. 미니바도 무료 이용이 가능했다. 냉장고 안에 하이네켄 맥주, 물 등이 있었다.
욕실 및 어메니티



욕실은 넓은 편이었다. 변기와 욕조는 청결한 편이었고, 아베다 비누 및 핸드타월도 세면대 옆에 마련되어 있었다.


어메니티는 아베다의 로즈마리 민트로 구비되어 있었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까지 총 3가지로 흔히 볼 수 있는 조합. 집에서도 아베다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서 익숙하고 편안한 향이었다.
그리고 덴탈 키트는 최근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되어 있지 않거나 유료인 곳이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소노캄 여수에서는 제공해 주고 있었다. 사진은 없지만 드라이기도 당연히 준비되어 있다.


객실 로브와 슬리퍼.
다음날 아침


사랑하는 내 동생 🫶🏻

마지막에 퇴실 전에 룸에서 잠깐 쉬면서 엄마랑 동생이랑 기념사진도 남겼다. 이번에 아빠는 결혼식이 두 건이나 있어서 못 왔는데 다음번에는 아빠도 같이 데리고 와야지. 그리고 엄마랑 1박 2일로 맛있게 먹고 즐겼던 여수 여행 후기도 얼른 업로드해야겠다.
소노캄 여수 카페 & 편의점 정보



아침에 커피가 땡겨서 로비의 라운지 카페에 갔다. ESTRELLA 라운지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한 잔에 1만원. 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밖에 나가봤는데 GS25 편의점이 보였다. 눈에 잘 안 띄는 곳에 있어서 아무나 쉽게 찾아가기 어려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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